지난달 첫 공개된 이후로 넷플릭스 인기 순위에 오른 메이 마틴의 미스터리 스릴러 시리즈 <웨이워드>를 보는 걸 계속 미뤄왔어요. 토니 콜렛과 알리비아 앨린 린드가 출연하는 이 작품인데, 그 이유는 뭐냐면... 전 무서운 걸 정말 못 견디거든요. 특히 미스터리 스릴러는 더욱 그렇고, 배경이 뉴잉글랜드 숲속이면 금상첨화죠.
하지만 오늘에서야 결국 마음을 다잡고 보기로 했어요. 제가 시즌1 1화를 보면서 머릿속에 스쳤던 모든 생각을 여기 적어봤어요.
두꺼비 울음소리가 이상하게 편안하네.
2003년이라고? 무슨 최악의 해 같은 느낌이야.
창문 깨지는 소리가 드라마라는 걸 알면서도 깜짝깜짝 놀라네.
이 사람 뭐에서 도망치는 거지?
토네이도 사이렌? 진짜?
이거 무슨 히피 계열 종교 집단인가?
잠수해서 어떻게 숨을 쉬지?
내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가 그리워져.
좋아, 이제 현재 시점으로 왔네.
돈 하나 없이 밴쿠버에서 산다는 판타지가 맘에 드네.
요즘 십대 여자애들이 비틀즈를 좋아하기나 할까?
이 인기 짱인 애들 옷차림은 왜 <클루리스>에 나올 것 같지?
진짜, 배경이 몇 년도인 거야?
이 드라마 보니 내가 십대 때 한 명의 단짝이랑 수업 자주 빼먹던 시절이 생각나네 (물론 레일라와 애비랑 달리 난 고등학교 때 대마초를 어디서 구하는지 전혀 몰랐지만).
드디어 토니 콜렛 등장!
그녀가 버몬트 숲속에서 무슨 치료 학교를 운영하는 거야?
레일라, 그거 말하는 걸로 봐서 골치 아픈 일인 거 같은데!
<헤레디터리>(그리고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타라>) 이후로 토니 콜렛의 으스스한 모습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몰랐어.
메이 마틴이 차에서 위저 음악을 듣는다고? 내 스타일이야.
아니, 귀여운 퀴어 임신 부부라니—한적한 외딴 곳에 있는 으스스한 폐가로 이사 가지 마. 너희 공포영화 한 편도 안 봤어?
이 드라마가 어둡게 전개되면서 레일라와 애비가 인터넷에서 만든 으스스한 나이 많은 남자를 제압하는 걸로 끝났으면 좋겠다.
메이는 주 경찰관인가? 아니면 공원 관리인? 아니면 뭔가 다른 직업?
메이한테 디트로이트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경찰이 "대응이 이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하면 누군가 죽었다는 뜻이겠지?
그리고 메이는 he/him 대명사를 쓰는 걸로 설정된 건가? 아니면 이 동료 경찰이 '좋은 녀석'이라고 부르는 게 무지한 걸까?
아마 후자겠지.
어머, 처음에 도망치던 사람이네!
탈 파인스에서 탈출한 사람일까?
겨우 십대일 뿐인데 위험에 처했을 텐데, 물론 경찰들은 신경도 안 쓰네.
토니의 배역이 이 마을을 좌지우지하는 건 분명해.
메이의 착하고 순수한 임신한 아내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벌써 걱정된다.
토니가 케일 가득 든 배낭 메고 마을 자전거 타는 모습이 너무 좋아.
잠깐, 토니가 메이에게 뭘 건네는 거지? "직접 만들었다"고 했는데, 비누? 머핀?
어른들 참 어색하네.
저는 32살인데 TV에서 십대들이 부모랑 싸우는 걸 보면 아직도 불안해져.
그래, 테스토스테론 얘기나 해보자!
"아이 아빠가 <나 홀로 집에>에 나오는 매콜리 컬킨처럼 생길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지." 그 말에 웃었어.
애들이 여전히 마약 문제에 빠지고 복사기로 얼굴 복사하는 장난치는 걸 보니 안심이 돼. 변하지 않는 것도 있구나.
아니, 애비가 탈 파인스로 보내진다고!
그것도 엉망인 가족들이 괜찮다고 하네!
문제 있는 청소년 관련 산업의 끔찍함에 대해 모두 자신의 지역 대표자에게 연락해야 해.
이제 그 도망친 애가 메이 집에 있네??
꽤 심각한 칼 상처군.
토니 콜렛이 "탈 파인스에 온 걸 환영해"라고 말하는 것보다 무서운 건 없어.
마지막에 블루 오이스터 컬트 음악 깔아준 건 좋은 선택이야, 드라마.
자주 묻는 질문
물론입니다. 다음은 이 글에 대한 FAQ 목록입니다. 넷플릭스 <웨이워드> 1화를 보며 스쳤던 46가지 생각
일반/초보자 질문
Q: 이 글은 무엇에 관한 건가요?
A: 넷플릭스 드라마 <웨이워드> 1화를 시청하면서 한 시청자가 가졌던 즉각적인 생각과 반응을 생생하게 적은 개인적인 러닝 코멘터리입니다.
Q: 이 글은 드라마에 대한 정식 리뷰인가요?
A: 아닙니다. 전통적인 리뷰보다는 시청 중 떠오른 인상, 질문, 감정을 캐주얼하고 여과 없이 털어놓은 브레인덤프에 가깝습니다.
Q: 글을 이해하려면 <웨이워드>를 미리 봐야 하나요?
A: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글 속 생각들은 에피소드의 특정 장면, 등장인물, 비주얼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보셔야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Q: 글은 드라마에 대해 긍정적인가요, 부정적인가요?
A: 섞여 있습니다. 46가지 생각에는 칭찬과 흥분부터 혼란, 비판, 유머러스한 관찰까지 다양한 반응이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Q: 글은 얼마나 길나요?
A: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정확히 46개의 독특한 생각으로 구성된 리스트icles 형식의 글로, 중간 정도 길이입니다.
내용/스타일 질문
Q: 어떤 종류의 생각들이 포함되나요?
A: 줄거리에 대한 질문, 연기에 대한 반응, 배경에 대한 코멘트, 시리즈 전개에 대한 예측, 심지어 무작위로 웃긴 관찰까지 다양한 생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글에 1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에피소드의 특정 순간을 상세히 다루기 때문에 스포일러가 가득합니다.
Q: 글쓴이는 전문 평론가인가요?
A: 제목의 캐주얼한 어조로 미뤄볼 때, 정식 평론가라기보다는 일반 시청자나 블로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Q: 이런 식으로 남의 무작위 생각을 읽는 장점이 뭘까요?
A: 마치 친구와 함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거나, 놓쳤을 수 있는 디테일을 발견하게 해주며, 비슷한 반응을 공유한다면 그 자체로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Q: 글에서 줄거리를 요약해 주나요?
A: 직접적으로는 아닙니다. 줄거리는 체계적인 요약보다는 글쓴이의 반응과 질문을 통해 드러납니다.
실용/심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