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오르테가의 <수요일> 시즌 2 프레스 투어 의상은 일반적인 유명인의 '메소드 드레싱' 방식을 넘어서 더 대담하고 창의적인 접근을 선택했다. 이 드라마의 미학이 하이 네크, 벨벳, 레이스 등 빅토리아 시대 고딕 스타일에 기울어져 있지만, 오르테가와 그녀의 스타일리스트 엔리케 멜렌데즈는 바다 마녀 같은 신비로운 느낌을 더해 독창성을 발휘했다.
파리 프리미어에서 오르테가는 안드레아스 크론탈러가 디자인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2025 가을 컬렉션 초콜릿 브라운 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는 배꼽 아래까지 내려오는 플런지 러플 네크라인에 쉬어 크림 코르셋을 레이어링했으며, 조여진 허리와 높이 트린 슬릿이 특징이었다. 그녀는 런웨이 스타일에 브라운 가죽 벨트, 스틸레토 힐, 그리고 대담한 크로스 펜던트가 포함된 본다이 주얼리를 더해 개성을 더했다. <수요일의 비치 클럽>이라는 프리미어 테마는 그녀의 고딕과 해변을 결합한 분위기를 더욱 잘 어울리게 했다.
세사르 델레온 라미레즈가 스타일링한 그녀의 머리는 부드러운 하프업, 하프다운 스타일로 정돈되었고, 앞머리는 가늘게 떨어뜨려 완성했다. (다가오는 프로젝트를 위해) 탈색된 눈썹과 멜라니 잉글레시스가 디올 뷰티로 연출한 스모키 그레이 아이 메이크업, 타우프 립 라인은 오싹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완성했다.
이 "유령 해적" 스타일은 오르테가의 프레스 투어에서 빛나는 순간 중 하나일 뿐이다. 런던에서는 아시 스튜디오의 파충류를 연상시키는 드레스를 입었고, 이후 샴페인 톤의 아카이브 DKNY 드레스로 갈아입었다. 최근 그녀의 영화 <내일을 서둘러> 홍보 중에는 멜렌데즈와 함께 DKNY의 빈티지 아카이브를 탐험하며 캐리 브래드쇼 스타일의 신문 드레스 룩을 재현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요일> 시즌 2의 첫 4편은 8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며, 나머지 에피소드는 곧이어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시즌은 네버모어 아카데미의 음산한 복도로 다시 돌아온다.
앞으로 더 많은 프리미어와 프레스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제나 오르테가 다음에는 어떤 고딕 글램 룩을 선보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