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은 헬렌 제이 션(Helen J Shen)에게 특별한 밤이다. 그녀는 토니 어워즈에 처음 참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공연 Maybe Happy Ending에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최우수 뮤지컬을 포함해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 여정의 모든 순간이 놀라웠어요." 션은 토니 어워즈 전날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토니 어워즈 리허설을 위해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토요일 주간 공연과 저녁 공연 사이의 휴식 시간을 활용해 인터뷰에 응했다.
이번 큰 무대를 위해 션과 스타일리스트 애슐리 아프리예(Ashley Afriyie)는 그녀가 연기한 헬퍼봇 '클레어'의 이미지를 반영한 룩을 고민했다. "저는 보통 록앤롤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클레어와는 정반대예요."라고 션은 말했다. "하지만 그녀를 연기하면서 연약함과 부드러움 속에도 힘이 있다는 걸 배웠죠. 그래서 이 파멜라 롤랜드(Pamela Rolland) 드레스를 선택했어요. 여성스럽고 섬세한 디자인이 마치 클레어가 저와 함께 레드 카펫을 걷는 것 같거든요."
헤어 스타일리스트 스카이 킴(Sky Kim)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요시 세키모토(Yoshi Sekimoto)가 완성한 뷰티 룩에도 같은 생각이 담겼다. 션은 클레어와 공유하는 주근깨를 강조하고 싶어 했다. "클레어의 주근깨는 저와 그녀를 연결하는 방식이었어요."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저는 평생 자연스러운 주근깨가 있었지만, 결점이라고 생각해 가렸죠. 이제는 받아들이고 있어요—브로드웨이에서 그렇게 하는 게 정말 멋진 일이에요."
무엇보다 션은 자신의 모습이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길 바란다. "저는 항상 둥근 얼굴을 가지고 있었고, 저 같은 사람들이 화려한 역할을 하는 걸 보는 걸 좋아했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어린 헬렌의 일부는 브로드웨이 쇼를 이끌고, 코미디에서 로맨틱한 주인공을 연기하며, 이런 역할을 하기 위해 특정한 외모가 필요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 게 정말 신나요."
크레딧:
사진: 마일스 디그스(Miles Diggs)
스타일링: 애슐리 아프리예(Ashley Afriyie)
스타일링 어시스턴트: 올리비아 혼스케마이어(Olivia Hoernschemeyer)
스타일링 인턴: 사라 슈비츠(Sarah Schewitz)
헤어: 스카이 킴(Sky Kim)
메이크업: 요시 세키모토(Yoshi Sekimoto)
준비 장소: 더 챗월 호텔(The Chatwal Ho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