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에서 켄드릭 라마와 함께 공연할 때, SZA는 비밀이 있었는데 바로 그녀의 입술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진한 체리 레드 의상(완벽한 룩을 위해 곱슬 머리도 매칭)을 입고 있던 그녀의 광채 나는 누드 립은 무언가 큰 것이 곧到来할 것임을 암시했다. 이제 가수는 그 소식을 공유할 준비가 됐다. 바로 ‘낫 뷰티(Not Beauty)’라는 자신의 뷰티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것이다.

“나는 뷰티 전문가는 아니지만 입술에 관해서는 잘 안다”고 SZA는 보그에게 말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최상의 성분을 찾는 데 진심이다.” 이 브랜드의 첫 출시 제품은 립글로스로, 신중하게 선택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나는 내가 매일 실제로 사용할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 나에게 잘 맞는 것 말이다. 내 삶과 경력 전체가 열정을 따르고, 위험을 감수하며, 과정을 믿는 것이었다.”

팬들은 이제 슈퍼볼 당시 그녀가 자신의 뷰티 라인을 암시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지만, 사실 그녀는 한동안 이 글로스를 은근히 바르고 다녔다. “최근 내 입술에 어떤 색깔이 보였다면, 100% 낫 뷰티 제품이었다”라고 그녀는 말하며, 인 더 플레시(In the Flesh)스트로베리 잼(Strawberry Jam)을 약간의 컬러를 더할 때 자주 사용하는 색상으로 꼽았다. 단순히 광택만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클리어 옵션도 있다. “나는 약간의 틴트를 좋아한다. 너무 많지는 않은데, 내 입술은 이미 충분히 풍만하기 때문이다. 내 이상적인 립 조합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며, 강렬한 광채가 있어야 한다. 너무 애쓰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정도로.”

자칭 립글로스 애호가인 SZA는 이 포뮬러가 가장 중요한 테스트를 통과했을 때 제대로 된 제품이라는 걸 알았다. 바로 몇 시간 동안 덧바름 없이 지속되는 것이었다. “하루 종일 재발라야 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그건 큰 의미가 있었다. 솔직히, 나에게 매력적인 느낌의 85%는 립글로스에서 온다. 농담이 아니다. 라이너와 글로스만 바르면, ‘좋아, 오늘 누굴 만나러 가지?’ 하는 기분이 든다.”

그렇다면 왜 브랜드 이름이 낫 뷰티(Not Beauty)일까? “이는 다른 브랜드나 다른 어떤 것과도 같지 말라는 나만의 리마인더다”라고 그녀는 설명한다. “단순히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자기 이름을 붙이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다. 내 삶 전체가 압박 없이 최선을 다하는 것에 관한 것이며, 바로 이것이 낫(Not)이 상징하는 바다.”

이 철학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그녀의 삶 방식이기도 하다. “나는 다른 누군가의 길을 따르지 않는다. 초보자로서의 그 순수함에는 많은 마법이 있다. 그 에너지로 삶을 살아가는 데에는 힘이 있다. 모든 것은 끊임없는 시작이다. 어차피 우리는 이전에 살아본 적이 없지 않은가.”

(크레딧: 캐스 메이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