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원래 Vogue Business에 실렸습니다.
밀라노 패션 위크의 2026년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시즌이 눈에 띄는 행사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5개의 현장 쇼와 4개의 디지털 프레젠테이션이 마련되며, 이는 지난 시즌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화제는 몇몇 주요 브랜드들이 새로운 창의적인 비전을 공개하며 만들어내는 핵심 쇼케이스들 주변에서 일고 있습니다.
모든 시선은 구찌에 쏠릴 전망입니다. 구찌는 화요일 소규모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데므나의 첫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인데, 이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과거, 현재, 미래를 탐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케링의 주력 브랜드로서 최근의 판매 부진을 반전시키려는 이 순간은 창의적, 상업적으로 모두 중요합니다.
다음 날 아침, 시모네 벨로티는 질 샌더의 첫 컬렉션을 선보이며, 오트비(OTB)의 창의적 변화 물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는 글렌 마르텡의 마르지엘라 데뷔 이후 이어지는 움직임입니다. 이후 토요일 오후에는 루이즈 트로터가 보테가 베네타를 위한 첫 디자인을 공개합니다.
공식 일정에서 눈에 띄게 빠진 브랜드는 베르사체입니다. 이 브랜드는 3월 도나텔라 베르사체(현재 수석 브랜드 앰배서더로 남아 있음)를 이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리오 비탈레의 첫 런웨이 쇼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비탈레의 데뷔 컬렉션을 공개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여전히 있을 수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확정된 슬롯이 없어 계획은 불분명합니다.
데뷔작 외에도 이번 주에는 하이라이트가 가득합니다. 디젤은 화요일 오후 쇼로 주를 열고, 펜디, 프라다, 페라가모, 토즈, 모스키노, 맥스마라 등 밀라노의 주요 브랜드들이 라인업에 복귀합니다. 데이비드 코마는 블루마린을 위한 두 번째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보스, 칼카테라, 페데리코 치나, 스텔라 진, 더 애티코 등도 잠시 자리를 비운 후 돌아옵니다.
런던 기반의 놀즈(Knwls)는 수요일 밤 밀라노 패션 위크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두 시즌의 공백 이후 글로벌 야망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인도 스트리트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드루브 카푸르(Dhruv Kapoor)도 여성복 일정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립니다.
이번 주를 마무리하며,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9월 28일 일요일 런웨이 쇼로 창립 50주년을 기념할 예정입니다.
의견이나 질문이 있으면 feedback@voguebusiness.com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