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오르테가와 그녀의 스타일리스트 엔리케 멜렌데스는 '웬즈데이' 프로모션 투어 동안 과감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오늘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이 배우는 윌리 차바리아의 2026 봄 남성복 컬렉션 의상을 입고 크리스티앙 디올의 아이코닉한 '뉴 룩'에 자신만의 해석을 더했다.
디올이 1947년 2월에 처음 선보인 이 시그니처 스타일—허리를 조여 잡아준 바 재킷과 풀스커트로 구성된 실루엣—은 전후 새로운 미학을 창조했다. 약 80년이 지난 지금도 '뉴 룩'은 여전히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지닌다. 디올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모니카 바바로와 이졸트 같은 스타들을 위해 이 클래식한 디자인의 현대적 버전을 자주 재해석했다.
오르테가의 스타일은 날렵한 어깨 라인과 구조적인 웨이스트, 더블 칼라가 돋보이는 회색 싱글 버튼 재킷으로 완성됐다. 전통적인 풀스커트 대신, 그녀는 차바리아의 세련된 미디 길이 펜슬 스커트를 매치했다. 액세서리 또한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드라마틱한 블랙 소서 햇, 선글라스, 그리고 크리스찬 루부탱의 화제를 모은 포인트 슈 펌프가 전체 룩을 완성했다.
프로모션 투어 내내 오르테가는 현대적인 레드카펫 스타일을 어떻게 소화해야 하는지 보여줬다. 멜렌데스는 그녀를 위해 파충류를 모티프로 한 아시 스튜디오스의 고운 드레스부터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코르셋 드레스, 사라 버튼이 주어진치를 위해 디자인한 에지한 레더 크리에이션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택했는데, 각각의 룩은 패션의 선도적 감각과 실착용성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 이제 오르테가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뉴 룩'에 자신만의 스탬프를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