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비버가 최근 로스앤젤레스 보테가 베네타 매장에서 저키한 모습을 보였다. 멜로즈 플레이스 매장에서 포착된 그녀는 핏이 잘 잡힌 스쿱 백 디자인의 니트 티셔츠, 카프리 팬츠, 힐 샌들로 완성한 올블랙 룩에 보테가 백과 오벌 선글라스를 매치했다. 유일한 포인트는 그녀의 브라이트 옐로우 로드(Rhode) 휴대폰 케이스였다.
그녀의 시그니처 스타일답게, 이번 룩은 여름 트렌드(단정한 크롭 팬츠와 샌들 등)와 편안함을 완벽히 조화시킨 캐주얼 쇼핑 복장이었다.
무더운 LA 여름에 올블랙 코디는 다소 이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서머 고스' 트렌드는 마고 로비(최근 이비자에서 시스루 블랙 맥시 드레스를 선보인)를 비롯한 셀럽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버는 오랫동안 보테가 베네타의 미니멀리즘 미학, 고급스러운 소재, 절제된 컬러 포인트에 매료되어 왔다. 이 브랜드는 패션 인사이더들이 선호하는 '퀴엇 럭셔리' 트렌드의 대명사다. 그녀는 지난 몇 년간 미출시 스니커즈부터 깃털 장식 청바지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소화했으며, 화려한 컬러의 아이코닉 파우치 백과 카일리 제너와 함께 드롭 귀걸이 트렌드를 이끌기도 했다. 또한 여성스러운 레드카펫 가운부터 조디 백, 홉 백(스타일리시한 맘 백으로도 활용)에 이르는 보테가 백 컬렉션을 자랑한다.
이번에 그녀가 어떤 아이템을 구매했는지는 오직 그녀의 옷장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