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가 찾아올 때 시원한 매니큐어만큼 좋은 건 없죠. 올해는 특히 아쿠아마린 네일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니퍼 로페즈와 셀레나 고메즈 같은 스타들의 매니큐어를 담당하는 유명 네일 아티스트 톰 바칙(Tom Bachik)이 선보인 "아쿠아마린 엔젤 매니(Aquamarine Angel Mani)"가 화제인데요, 선명한 청록색에 크롬 글리터를 더해 눈부신 마무리를 연출했습니다.
바다의 반짝이는 청록색 빛과 이름에서 유래한 보석에서 영감을 받은 이 네일 트렌드는 수영장에서 보내는 하루만큼이나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게다가 시원한 물결 같은 톤은 탄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죠. 모두가 사랑하는 파스텔 매니큐어가 된 이유가 있네요.
이 네일은 2000년대 초 Y2K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레트로한 분위기도 풍깁니다. 영화 《블루 크러시》의 끝없는 바다 장면이나 파리스 힐튼 같은 IT 걸들이 즐겨 했던 인어-inspired 색상을 떠올려 보세요. 실제로 팬톤은 2003년 올해의 색상으로 비슷한 톤인 'Aqua Sky'를 선정하며 "차분하고 고요한 시원한 블루"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카일리 제너도 이 트렌드에 합류했는데요, 그녀는 SNS에 클래식한 화이트 대신 베이비 블루 아쿠아마린 팁과 작은 실버 스터드로 장식한 프렌치 매니큐어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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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I 네일 라커 I'm Yacht Leaving ($12, 아마존)
- Londontown Lakur Reverse the Charges ($16, Londontown)
- 에시 젤리 글로스 Sky Jelly ($10, 아마존)
- 네일베리 옥시제네이티드 라커 Glamazon ($21, 아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