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A$AP 락키는 The Run-Through 팟캐스트에서 리한나가 종종 자신의 옷장을 턴다고 밝혔는데, 이제는 그도 같은 방식으로 보답하는 듯하다.
"저는 남성들이 대담해지도록 영감을 주고 싶어요. 무엇이 여성스럽고 남성적인지 누가 정했죠? 저는 어떤 경계도 보이지 않아요,"라고 그는 말했다. "내 여자친구가 내 옷장에서 아무거나 가져다 입는 건 불공평해. 그녀는 항상 그래! 가끔 그녀가 인터뷰나 파파라치 사진에 나온 걸 보면 '잠깐만, 그건 내 미우미우 재킷이잖아! 2021년부터 찾고 있었는데!' 라고 생각할 때도 있어."
그는 웃으며 덧붙였다. "하지만 서로 주고받는 거죠. 내가 가져간 그녀의 옷 중 그녀가 모르는 것도 있어요."
이제는 알게 됐을 것이다. 8월 13일, 이 래퍼이자 디자이너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자신의 Highest 2 Lowest 프리미어에 참석하며 ERL의 2025 가을 컬렉션 네이비 나일론 수트, 회색 셔츠, 물방울 무늬 타이(모두 Eli Russell Linnetz 작품)를 입고 등장했다. 여기에 레이밴 선글라스(그는 여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 실버 후프 이어링, 블랙 패턴트 로퍼를 완성했다. 하지만 락키와 그의 스타일리스트 매튜 헨슨이 영감을 찾기 위해 멀리 갈 필요는 없었다. 수트와 타이는 리한나의 최근 옷장에서 바로 가져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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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나는 최근 같은 ERL 수트와 물방울 무늬 타이를 입고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조르조 발디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는 그녀의 알라야 '콘돔' 드레스와 노출이 많은 복장과 함께 여름을 대표하는 룩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녀는 시스루 새비지 X 펜티 브라와 함께 스타일링해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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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 나일론 수트는 ERL의 미니멀하고 모노크롬적인 미학을 구현한다. Vogue의 호세 크리알레스-운주에타는 이를 "아주 90년대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미국 스포츠웨어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리한나와 락키가 모두 이 브랜드에 끌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들은 고급 소재, 정교한 테일러링, 하이엔드 디자인에 대한 공통된 애정을 공유한다. 리한나는 임신 중에는 모성복과 흐르는 듯한 이세이 미야케 아카이브 피스, 캐주얼한 후디와 데님을 즐겨 입기도 했다.
가족으로서 그들의 스타일은 차원이 다르다. 리한나는 최근 두 아들을 데리고 스머프 프리미어에 조너선 앤더슨가 디자인한 미니 커스텀 디올을 입고 참석했다. 또한 세 번째 아이를 앞두고 아기 옷을 쇼핑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세 명의 아이와 두 명의 패션 리더 부모를 둔 이 가족의 옷장은 무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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