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스위니는 가을과 겨울 동안 스타일리스트 몰리 딕슨과 함께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마해왔다. 이를테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아프간 코트, 페라가모의 가죽 아이템, 아늑한 미우미우 니트, 토리 버치 드레스와 함께 레드카펫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비더헤프트 코르셋 가운 등이 그 예이다. 이제 봄이 여름으로 바뀌면서 그녀는 더욱 다듬어진 레이디 라이크한 룩을 선보이고 있다.

유포리아 스타는 최근 뉴욕 미드타운에서 영국적인 우아함이 느껴지는 영원한 클래식, 버버리 앙상블을 입고 포착되었다. 그녀는 케이프 같은 앞부분과 조여진 허리, 플레어 스커트가 특징인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 드레스를 선택했고, 버버리 체크 샌들과 올리브색 나이트 아크 백을 매치했다. 각진 선글라스와 부드럽게 흐트러진 금발 웨이브로 완성한 이 룩은 그녀의 스타일을 한층 빛나게 했다.

스위니의 개인적인 스타일은 극도로 여성스럽고 아늑한 룩에서 대담하고 섹시한 룩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며, 종종 그녀의 애완견 중 하나를 액세서리처럼 함께 등장시키곤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로 레드카펫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25 메트 갈라에서는 빛나는 블랙 미우미우 가운을 입고, 곧 콜먼 도밍고가 연출하는 영화 스캔들러스에서 연기할 예정인 할리우드 아이콘 킴 노박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스위니에게는 바쁜 한 해였다. 유포리아 시즌3 촬영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전설적인 복서 크리스티 마틴의 전기 영화 촬영도 완료했다.

킴 노박 역에 몰입하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스위니의 클래식한 할리우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