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홈즈는 따라올 수 없는 스트릿 스타일을 자랑한다. 그녀가 좋아하는 마누 아틀리에 백(혹은 그녀가 들면 순식간에 품절되는 다른 트렌디한 액세서리)을 들고 뉴욕 거리를 거닐 때든, 눈에 띄는 아우터를 멋지게 소화할 때든, 클래식한 신발에 겨울 비니 같은 장난기 가득한 아이템을 매치할 때든, 그녀는 언제나 노력하지 않아도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레드 카펫에서는 카이트 같은 사랑받는 브랜드의 우아한 드레스와 대담한 신발을 선택하는 편이다.

최근 홈즈는 전 <스트롱>도슨스 크릭 동료 조슈아 잭슨과 함께 각본을 쓰고 출연한 새로운 트릴로지 <스트롱>해피 아워스를 연출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비하인드 컷에서는 그녀가 연기 중인 모습과 스타일리시한 감독 모드 모두를 볼 수 있다. 청 데님 오버올과 갈색 부츠를 입은 한 차례의 의상은 강렬한 조이 포터의 느낌을 주었고, 여유로운 핑크 블레이저와 와이드 레그 진으로 완성한 또 다른 모습은 퓨어 케이티 홈즈 그 자체였다.

이번 주, 그녀는 완벽한 도시의 여름 룩으로 촬영장에 복귀했다. 화이트 탱크 위에 레이어드한 오프 숄더 연청 블루 셔츠와 어스톤 톤의 이자벨 마랑 슬립 스커트, 바람이 통할 듯한 슬릿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레드 벨벳 메리 제인은 적절한 포인트 컬러로 작용했는데,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그녀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최근 그녀는 클로에 패딩턴 백을 들거나 웨스턴 느낌의 앵클 부츠를 신고 촬영장을 누비는 등 쿨하고 다운타운-시크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티 홈즈가 역대 가장 잘 입은 감독 중 한 명일까? <스트롱>해피 아워스 시대가 그 증명이 될지도 모른다.

<스트롱>사진: 호세 페레즈/바우어-그리핀/백그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