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무어가 2025년 여름 헤어 트렌드를 하나의 세련된 커트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 스타는 뉴욕에서 열린 넷플릭스 사이렌즈 시사회에서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는데, 바로 매끈한 블런트 밥이었다. 무어는 오랜 시그니처인 긴 머리를 과감히 자르고 케케 팔머, 밀리 바비 브라운과 같은 셀러브리티들의 밥 트렌드에 합류했다. (니콜 키드먼이 메트 갤라에서 선보인 픽시 스타일은 가발이었지만, 밥 열풍은 확실히 실재한다.)
무어의 새로운 커트는 셀레나 고메즈, 앤 해서웨이, 지지 하디드의 보그급 밥 스타일을 연출한 오를란도 피타가 손질했다. 오랜 스타일리스트 케이트 영이 선택한 보테가 베네타의 우아한 드레스와 어우러져 완벽한 룩을 완성했다.
매끈하고 시대를 초월하며 강렬한 인상을 주는 무어의 밥은 60대 이상 여성에게 최적의 헤어스타일로, 전문가들도 이에 동의한다.
"블런트 밥은 날카롭고 직선적이며 레이어가 없어 거의 모든 얼굴형에 잘 어울립니다." 레드켄 앰배서더 후안디에고테오는 말한다. "잔털이 많은 머리에도 볼륨을 더해주고 관리가 쉽고 자연 건조가 잘되며 길이와 모양을 맞춤 설정할 수 있어 완벽합니다."
컬러에 관해선 THE LAB 뷰티 스튜디오의 하비에르 마테오가 대담하고 따뜻한 톤이 여름을 장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리색, 호박색, 불타는 오렌지처럼 선탠한 피부에 잘 어울리는 색상을 생각해보세요."
이 커트의 특별한 점은 보편적인 매력이다. "순간적으로 생기를 불어넣고 가장 좋은 특징을 강조해줍니다." 렛츠 메이크업 스쿨의 쿠키 히메네스는 설명한다. "매끈하든 볼륨감이 있든 항상 현대적이고 젊은 느낌을 줍니다."
밥의 다재다능함이 핵심이다. "거의 모든 얼굴형에 추천할 수 있습니다." 히메네스는 덧붙인다. "웨이브 텍스처는 긴 얼굴형을 부드럽게 하고, 스트레이트 스타일은 둥근형이나 각진 얼굴에 잘 어울립니다. 비결? 스타일리스트와 협력해 당신에게 완벽하게 맞게 조정하는 거죠."
한 가지 확실한 건: 우리는 다음 미용실 영감을 찾았다. 고마워요, 줄리안!
사진: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