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의 코트 컬렉션은 내가 가장 감탄하는 스타일 중 하나다. 포근한 쉬어링부터 표범 프린트, 스칸디나비아 브랜드, 그리고 더 로우의 감성까지, 그녀는 매 시즌 다양하면서도 세심하게 선택한 아우터로 완벽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제 배우의 워드로브에 새로운 아이템이 추가되어 이번 봄 첫 무대를 장식했다. 로렌스는 어제(4월 9일) 뉴욕 시티에서 전통 중국 직물로 제작된 화려한 레드 실크 재킷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정교한 소용돌이 무늬와 검은색 텍스처 파이핑, 칼라 없는 네크라인이 특징인 이 재킷으로, 최근 남편 쿠크 마로니와 두 번째 아이를 맞이한 그녀는 편안한 블랙 팬츠와 함께 스타일링했다. 평소 신는 스니커즈 대신 표범 프린트 플랫슈즈를 선택한 점이 눈에 띄었다. 둥근 갈색 선글라스와 빈티지 펜디 셀레리아 백(요즘 그녀가 자주 들고 다니는 트렌디한 닥터 스타일 토트)으로 완성한 이 룩은 스타의 세련된 감각을 한껏 드러냈다.

자주 함께 작업하는 스타일리스트 제이미 미즈라히와 호흡을 맞추며, 로렌스는 로에베의 깔끔한 실루엣과 더 로우의 클래식한 아이템을 즐겨 입는 세련되고 절제된 미학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생기 넘치는 블루 더 로우 점퍼, 표범 프린트 코트와 액세서리, 봄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옐로우 톰 아이템 등으로 컬러와 프린트를 과감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강렬한 재킷은 단연코 그녀의 워드로브에서 빛날 아이템이 될 것 같다. 게다가 이번 주 초에는 변덕스러운 추위를 견디기 위해 오래도록 신뢰할 수 있는 초콜릿 브라운 트렌치코트를 다시 꺼내 입은 것으로 보아, 이 재킷도 자주 활용할 전망이다.

마르니(로렌스가 좋아하는 브랜드)와 푸치 등 런웨이에서 큰 프린트가 돌아오는 트렌드를 반영하듯, 그녀의 최근 룩은 화려한 패턴의 재킷 같은 스테이트먼트 피스 하나로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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