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오르테가는 <수요일> 시즌 2 홍보 투어 동안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엔리케 멜렌데스와 헤어 스타일리스트 세사르 델레온 라미레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멜라니 잉글레시스 등 글램 팀과 함께한 오르테가는 메소드 드레싱을 극적인 고딕 앙상블로 완성해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어두운 해적에서부터 아시 스튜디오의 매끈한 파충류 드레스까지, 각각의 룩은 레드 카펫에 성숙한 고딕 글래머를 선사했다.
지난밤 뉴욕 팬 스크리닝에서 오르테가는 레이어드 가죽 러플이 달린 흐르는 블랙 슬립 드레스와 과감하게 노출된 뒷태를 과시했다. 진한 체리 컬러의 머리는 의도적이지 않게 볼륨감 있는 레이어로 정돈되었고, 스모키 아이와 탈색된 눈썹은 90년대 앤젤리나 졸리나 로즈 맥고언을 연상시키는 룩을 완성했다.
오르테가는 과감한 신발 선택에도 강점을 보인다. 어제는 블랙 스웨이드 스튜디오의 메쉬-스틸레토 하이브리드 신발을 신었고, 어젯밤에는 클래식 힐을 벗어던지고 각진 토의 니 하이 패턴 가죽 레이스업 부츠로 마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말고스틱이지만 고급스러운 스타일이었다.
액세서리와 신발은 오르테가와 멜렌데스의 협업에서 핵심 요소였다. 그날 오전, 그녀는 윌리 차바리아의 스커트 슈트와 넓은 챙의 모자, 화제의 크리스찬 루부탱 포인트 슈즈로 크리스찬 디올의 뉴 룩에 현대적인 변주를 더했다. 또 다른 눈에 띄는 룩은 엘레나 벨레즈 드레스에 쉬어 메쉬 신발과 히말라야 크로커다일 오펜 백을 매치한 것이었다.
<수요일> 시즌 2가 이번 주 공개되지만, 우리는 아직 제나 오르테가의 고딕 패션을 보내기 아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