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오르테가는 오늘 밤 런던에서 열린 <웬즈데이> 시즌 2 월드 프리미어에서 팬들이 원하던 바로 그 모습을 선보였다. 이 스타는 웨스트민스터 센트럴 홀에서 드라마틱한 등장을 했는데, 2025년 F/W 컬렉션의 아시 스튜디오(Ashi Studio) 쿠튀르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마치 녹아내리는 왁스가 실루엣을 따라 흐르는 듯한 디자인의 이 드레스는 성숙한 고딕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그녀의 강렬한 뷰티 룩과 완벽히 어우러졌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세사르 델레온 라미레즈(Cesar Deleon Ramirez)는 오르테가의 쇄골 길이 머리를 롱 헤어 익스텐션으로 연장해 로레알 에어라이트 프로 헤어 드라이어로 매끄럽게 펴준 뒤, 케라스타즈 글로스 앱솔루를 발라 느슨한 로우 브레이드로 연출했다. 이는 웬즈데이의 시그니처 룩을 은은히 오마주한 스타일링이었다. "약간 외계적이면서도 고딕하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다크 뷰티를 표현하고 싶었어요."라고 그는 설명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멜라니 잉글레시스(Mélanie Inglessis)는 오르테가의 탈색된 눈썹이 원래는 다가오는 프로젝트를 위해 연출된 것임을 밝히며, 프리미어에도 이 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에디토리얼과 레드 카펫의 균형을 맞추고 싶었어요."라고 잉글레시스는 말했다. 이 룩에는 바바라 슈툼 글로우 드롭스와 디올 포에버 스킨 파운데이션으로 완성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돋보였으며, 라두오라 루메오(잉글레시스가 "놀라운 제품"이라고 극찬한)로 각진 광대뼈 라인을 강조했다. 블러셔를 생략해 "약간의 고딕, 약간의 글램" 효과를 낸 뒤, 디올 루즈 콘투어 립 라이너(400호)로 무게감 있는 다크 립을 완성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 살바토레 드라고네(Gorunw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