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에는 화려하고 오버사이즈된 벨트 없이는 완벽한 룩이라 할 수 없었다. 그 시절 유행했던 벨트를 기억하는가? 눈에 띄는 너비와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던 바로 그 벨트 말이다. 이 벨트들은 실제로 무엇인가를 지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특히 허리가 아닌 바로 가슴 아래에 매어 순전히 스타일을 위해 존재했다. 비욘세, 리한나부터 파리스 힐튼까지 모두 이 트렌드를 사랑했다. (너무 핫했지.)

Y2K 패션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면 준비하라: 빅 벨트가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세련된 버전으로 등장한다. 2025 F/W 런웨이에서 디자이너들은 과거의 스키니 밴디지 드레스와의 조합 대신, 정교한 디테일의 스테이트먼트 벨트를 선보였다. 발망에서는 올리비에 루스테잉이 두꺼운 버건디 색상의 엠보싱 벨트로 플러시한 페이크 퍼 코트를 연출했고, 클로에의 케메나 카말리는 로맨틱한 블라우스와 와이드한 로우 슬렁 벨트를 매치해 보보 스타일에 새로운 감각을 더했다.

셀럽들도 이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 레이첼 제글러는 최근 시퀸 탑에 하이웨스트 팬츠를 코디하고 넓은 서클 버클 벨트로 허리를 강조했으며, 로즈 번은 파리에서 화이트 레이스 드레스 위에 두꺼운 브라운 레더 오비 벨트를 매었다. 과거 Y2K식의 과감한 스타일과 달리, 이번 트렌드는 더 절제된 느낌이다. 벨트가 전체적인 실루엣에 구조감을 더하지만, 옷을 압도하지는 않는다. (2008년에는 벨트가 *곧* 옷이었다.)

그렇다면 2000년대의 가장 두꺼운 벨트를 꺼내야 할까? 꼭 그렇지는 않다. 부활하는 모든 트렌드가 그렇듯, 이번에도 중요한 건 재해석이다. 과감한 벨트는 룩을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다. 다만, 밴디지 드레스 대신 런웨이에서 볼 수 있듯 더 정교한 아이템과 매치하는 게 포인트다.

현재 시도해볼 만한 6가지 모던 와이드 벨트:

**가브리엘라 허스트**
시몬 레더 벨트
$470 | MYTHERESA

**카이트**
루카 벨트
$720 | KHAITE

**알라이아**
캘프스킨 링 벨트
$1,600 | BERGDORF GOODMAN

**로에베**
라운디드 레더 벨트
$650 | SAKS FIFTH AVENUE

**생 로랑**
베지터블 레더 벨트
$1,050 | NEIMAN MARCUS

**데앙슈**
언던 레더 코르셋
$490 | NEIMAN MAR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