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디자이너 트레이시 리스는 자신의 ‘Hope for Flowers’ 2025 가을 컬렉션을 위해 풍부한 영감을 얻었다. 갈색 코듀로이 블레이저에 주름 잡힌 A라인 스커트를 매치한 조합? “1952년 스펠먼 대학에 입학하는 기분이에요”라고 그녀는 뉴욕 프레젠테이션에서 설명했다. 플로럴 러플 블라우스는? “침구류 디자인을 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바로 이런 프린트를 시트 세트에 사용했죠”라고 덧붙이며, “저는 항상 목판 플로럴 프린트를 사랑해요. 계속 연구하고 다시 그려서 재해석하곤 합니다”라고 말했다.
케냐 출신 아티스트 벨마 로사이-마칸디아의 스튜디오를 담은 인스타그램 사진 속 색조합도 그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갈색 우드 플로어를 배경으로 한 분금색 금속 조각품이 있었어요. 이 드레스가 그 작품에서 직접 영감을 받은 건 아니지만,” 층을 이룬 스트라이프 코튼 드레스를 가리키며 리스는 말했다, “그 이미지의 색감이 계속 맴돌았죠. 지금은 분홍, 주황, 갈색의 조합이 정말 황홀하게 느껴져요.”
이번 컬렉션은 스모크 셔츠, 쉬프트 드레스, 미디 스커트 등 브랜드의 시그니처를 유지하면서도 와이드 레그 팬츠의 프린지 장식이나 자수 드레스의 버블 헤름 같은 새로운 디테일을 선보였다. 리스는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을 위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슬리브리스 레오파드 프린트 드레스는 데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트레치 코튼 폴플린으로 제작되었다. “직접 만져보셔야 믿을 거예요”라고 그녀는 전했다.
(번역 시 유의사항:
1. 패션 전문 용어(스모크 셔츠, 쉬프트 드레스 등) 및 소재명(폴플린 등)은 국내 패션 업계 용어 반영
2. “delicious”를 감각적인 표현인 “황홀하게”로 의역해 컬러 조합의 매력 강조
3. “workarounds”는 원문의 긍정적 뉘앙스를 살려 “창의적인 해결책”으로 번환
4. 구어체 표현(“You’d have to feel it~”)은 한국어 자연스러운 대화체로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