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열린 걸스 나이트 아웃에서 헤일리 비버, 카일리 제너, 벨라 하디드가 가을이 오기 전 여름의 마지막 패션을 각자의 스타일로 연출했다. 이들은 8월 14일 LA에서 하디드의 새 오레벨라 향수 Eternal Roots 출시를 기념해 열린 스타들이 모인 정원 파티에 이어 웨스트 할리우드의 알바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비버는 도체 앤 가바나의 빈티지 감성 블랙 앤 화이트 폴카 도트 미디 드레스를 입으며 프린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버스티에 탑과 스위트하트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이 드레스에 그녀는 애용하는 샤넬 무당벌레 샌들, 작은 선글라스, 그리고 얼굴을 감싸는 스트랜드가 있는 매끈한 번으로 완성했다.

제너는 그녀의 시그니처인 올블랙으로 안전하게 연출했다. 블랙 브라 위에 크로스 스트랩이 있는 클링커리 컷아웃 드레스를 스틸레토 힐과 작은 가죽 가방으로 스타일링했다. 그녀의 어두운 머리는 길고 볼륨 있게 내려왔으며, 캣아이 선글라스로 마무리했다.

하디드는 평소의 웨스턴 스타일을 벗고 깔끔한 핏의 블랙 스쿱넥 미디 드레스로 변신했다. 창업자답게 스트랩 메시 힐, 두꺼운 골드 팔찌, 섬세한 펜던트 목걸이, 오벌 선글라스, 그리고 넉넉한 발렌티노 판테아 가방과 함께했다.

세 사람이 함께 나이트 아웃을 한 것은 오랜만이다. 하디드는 텍사스에 있었고, 제너는 토스카나에서 그리스 섬까지 여행했으며, 비버는 저스틴의 앨범 발매를 지원하며 로데를 위해 마요르카를 다녀왔다. (그 후 그녀는 더 버드 스트리츠 클럽에서 저스틴과 합류했다.) 하지만 하디드가 다섯 번째 오레벨라 향수 홍보를 위해 LA로 돌아오면서 이들의 재회는 스타일리시한 저녁을 만들어냈다.

이번 여름, 각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트렌드를 즐겼다. 생일을 막 끝낸 제너는 올화이트 룩, 생트로페에서 켄달과 함께한 컷아웃 수영복, 바지 위에 스카프를 두른 스타일, 그리고 새로운 미우 미우 애호가로서 체크 프린트를 선보였다. 그녀는 이미 가을 워드로브를 준비 중이다.

비버는 로데 런칭을 위해 레몬 옐로우 푸치의 대담한 프린트를 선택했고, 그 외에는 미니멀한 카프리, 수트, 샌들, 그리고 조르조 발디 같은 유명 핫스팟에서의 저녁 식사 때 가끔 폴카 도트를 즐겼다.

하디드는 저조한 모습을 보이며 매치아 런과 베이비 샤워에서만 모습을 드러냈지만, 나설 때는 카우보이 부츠, 저렴한 망고 슬립 드레스, 그리고 메시 신발과 함께한 장난기 넘치는 수영복을 입었다. 이제 오레벨라 모드로 돌아온 그녀의 최신 향수에 어울리는 몽환적이고 요정 같은 룩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폴카 도트, 깅엄, 데이웨어로의 란제리, 컷아웃, 아니면 카프리—이 세 사람 중 어떤 트렌드가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나요?

(사진: Backgrid,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