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메트 갈라는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올해의 화려한 행사에서 떨어진 글리터 한 조각일 수도. 지난 월요일, 젠데이야, 지지 하디드, A$AP 로키, 리한나, 신시아 에리보, 콜먼 도밍고 등 스타들은 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 전시를 기념하는 기록적인 자선 행사에서 "Tailored For You" 테마에 맞춰 가장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 후로 우리는 셀럽들이 애프터 파티에서 회복하거나, 뉴욕의 럭셔리 호텔을 떠나 LA나 각자의 도시로 돌아가거나, 다음 고위층 일정을 위해 서두르는 모습을 보았다. 메트 갈라 이후에도 쉽게 멋을 잃지 않는 것은 필수다. 지지 하디드만 봐도 그렇다.
이 모델은 가브리엘라 카레파-존슨이 스타일링한 커스텀 골드 미우미우 드레스로 레드 카펫을 강타했다. 이 드레스는 오리지널 플레이보이 버니 복장과 조세핀 베이커가 입었던 드레스를 디자인한 전설적인 흑인 디자이너 젤다 윈 발데스에게 경의를 표한 것이었다. 미우미우는 하디드를 위해 이를 거의 정확히 재현해냈다. 하지만 행사 이후, 이제 막 서른이 된 그녀는 다시 자신의 시그니처 레이백 스타일로 돌아왔다.
하디드는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했다. 수요일, 그녀는 켄달 제너와 함께 편안하지만 스타일리시한 발레리나 플랫을 선택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지는 카모 팬츠와 올리브 그린 미우미우 플랫을 신고, 버블검 핑크 샤넬 22 백을 들고 있었고, 켄달은 엑루 베스트, 스트레이트 레그 진, 그리고 그녀가 애용하는 브랜드 더 로우의 에바 발레리나 플랫과 호보 백을 선택했다.
다음 날, 하디드는 뉴욕에서 마르시아 마커스, 앨리스 닐, 실비아 슬레이의 작품을 선보인 The Human Situation 전시회를 찾았다. 이날 그녀는 느슨한 회색 줄무늬 셔츠를 낮게 열고, 자체 브랜드 게스트 인 레지던스의 포근한 회색 캐시미어 팬츠를 매치했다. 발레리나 플랫, 사각형 선글라스, 그리고 검정과 초록이 어우러진 숄더 백으로 완성한 이 룩은 클래식한 지지 하디드 스타일이었다. 노력 없이 멋스럽고, 약간 중성적이지만 고급스러운 액세서리로 세련미를 더했다.
하디드가 증명하듯, 패션계 가장 화려한 밤에서 일상 스타일로 돌아가는 것도 여전히 쉽게 우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