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 갤라에서 반려동물 테마의 쇼케이스까지: 유명한 애견가인 파렐 윌리엄스가 올해 루이 비통 남성 리조트 컬렉션을 개성 넘치는 강아지 테마와 함께 시골로 가져왔습니다. 2025 컬렉션만큼 강아지 액세서리로 가득하진 않았지만, 이번 라인업에도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를 향한 오마주가 풍부하게 담겼습니다. 강아지 프린트 디자인, 포인터, 폭스, 비글 모양의 가방, 강아지 침대로도 활용 가능한 트렁크, 스타일리시한 목걸이, 배변 봉투 홀더, 브라스 장식 펫 캐리어, 강아지 그릇, 퀼팅 가죽 강아지 재킷, 심지어 귀 구멍이 달린 모자까지 다양했습니다.

윌리엄스가 직접 컬렉션을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디자인에는 그의 시그니처인 영국 문화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습니다. 프린스 오브 웨일즈 체크 트위드 패딩, 어스톤 브라운의 마이크로체크 테일러링(데님 또는 울 소재에 여유로운 모노그램 패턴이 새겨진), 헤링본 코트, 퀼팅 커뮤터 재킷, 체크 무칼라 블레이저 등에서 클래식한 영국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일부 재킷은 브랜드의 그리드 패턴에 빗방울 같은 동그라미를 더했고, 다른 디자인에는 크리켓 스웨터에서 영감을 받은 니트나 폭스와 크라운으로 장식된 웨븐 프린트가 적용되었습니다.

영국적인 감성 외에도 윌리엄스는 고급스러운 소재로 제작된 파카, 쇼어 재킷, 윈드브레이커, 바시티 재킷, 봄버 재킷 등 다양한 캐주얼 웨어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올리브색의 짧은 쉐르링 트래커 재킷이 눈에 띄었습니다. 데님과 테일러링 피스는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부트컷 실루엣을 따랐으며, 두꺼운 러그 솔 부츠와 완벽하게 어우러졌습니다.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룩은 펠티드 스웨이드처럼 보이는 소재에 모노그램 디테일이 흩뿌려져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컬렉션은 파렐의 남성복 비전이 담긴 성장하는 세계를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걷는 여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