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캣이 레드 카펫에 설 때마다 새로운 기준을 세웁니다. 지금까지 단 두 번의 메트 갤라에 참석했음에도 그녀의 패션과 뷰티 룩은 이미 잊을 수 없는 순간들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칼 라거펠트의 고양이 슈페트를 오마주한 모습부터 드라마틱한 마스카라 눈물까지, 아무도 도자처럼 해내지 못합니다. 올해의 "슈퍼파인: 테일러링 블랙 스타일" 테마에 대한 그녀의 해석을 간절히 기다리는 동안, 보그의 독점 커버리지로 그녀의 과거 메트 갤라 순간들을 다시 돌아보세요.

### 2023: 슈페트를 향한 오마주
신디 오드/MG23/게티 이미지

2023 메트 갤라에서 슈페트 본인은 고인인 주인 칼 라거펠트를 기리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도자 캣은 그날 밤 최고의 고양이 영감 룩을 선보이며 메트 데뷔 무대를 즉각적인 클래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에르네스토 카사야스는 보그에 "우리는 코스튬 같은 느낌보다는 정교하면서도 고양이 같은 효과를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샬롯 틸버리의 더 펠라인 플릭 아이라이너로 섬세한 캣아이를 연출했고, 입술과 가짜 코에는 필로우 토크 컬렉션을 사용해 은은하면서도 매력적인 터치를 더했습니다.

가장 눈에 띈 부분? 그녀의 이마에 장식된 "제3의 눈"이었습니다. 도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렛 앨런 넬슨은 "그녀의 이마 한가운데에 100만 달러짜리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며 "이건 올해 가장 중요한 아트 모먼트다. 이번이 그녀의 첫 메트 갤라이니, 그 어느 때보다 더 대단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2024: 마스카라 눈물
2024 메트 갤라의 슬리핑 뷰티스: 리어웨이크닝 패션 테마에 맞춰 도자 캣은 독특한 접근법을 선택했습니다. 꽃이나 초목 대신 물을 모티프로 삼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래스가 빛나는 마스카라 눈물을 강렬하게 연출했습니다.

그녀는 마크 호텔 밖에서 이 룩을 처음 공개했는데, 목욕을 마치고 나온 듯 수건을 두르고서도 화려한 에너지를 뿜어냈습니다.

일리아 S. 사베녹/게티 이미지

맥그래스는 보그에 "반짝이는 마법 같은 기쁨의 눈물이 흐르는 효과를 주기 위해 글리터를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눈꺼풀에는 검은 라이너와 레이어드 마스카라, 그리고 내 마더쉽 V: 브론즈 세덕션 팔레트의 웜 메탈릭 쉐이드로 도금된 캣아이를 연출했다. 그녀는 정말 대단해 보인다!"

마이크 코폴라/MG24/게티 이미지

레드 카펫에서 도자는 눈물이 흐르는 메이크업을 유지한 채 수건 대신 젖은 듯한 느낌의 오버사이즈 티셔츠 드레스로 갈아입었습니다. 당당하게 대담하고 독창적인 모습—그녀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지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