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이 기사 작위를 받게 됩니다! 2003년 대영 제국 훈장(OBE)을 수상한 바 있는 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은 킹스 버스데이 오너 리스트에서 축구와 영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습니다.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 FA컵 2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리그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놀라운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축구 외에도 그는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2012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의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은 2017년 패션 업계에서의 공로로 OBE를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에 레이디 작위를 받게 됩니다. 부부는 국빈 만찬과 윌리엄 왕자, 해리 왕자의 결혼식 등 여러 왕실 행사에 참석해 왔습니다.

킹스 오너는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 봉사, 용기를 보인 이들을 기리기 위해 수여됩니다. 이 목록은 매년 새해 첫날(1월 1일)과 국왕 생일(6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됩니다. 이번에 함께 수상하는 인물로는 배우 게리 올드먼(기사작위), TV 진행자 클로디아 윙클맨(MBE), 전 테니스 선수 버지니아 웨이드(OBE), 배우 아조아 안도(MBE)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