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펜의 축제와 스키 시즌에는 헤일리 비버가 코지한 코트를 입고 종종 목격되곤 합니다. 대개 빈티지 랄프 로렌이나 생 로랑의 동물 프린트 코트를 즐겨 입죠.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고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비버는 여전히 레오파드 프린트에 대한 애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6월 10일), 헤일리는 자신의 뷰티 및 스킨케어 브랜드 '로드(Rhode)'의 대형 계약을 마무리한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기업가는 The Business of Beauty Global Forum에 참석해 브랜드의 10억 달러 규모 인수 합병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그녀답게 생 로랑을 입었는데, 이는 최근 앤서니 바카렐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게 상을 수여하며 친분을 과시한 점과 브랜드 앰버서더로서의 역할을 고려하면 어울리는 선택이었죠.

최근 보그 커버를 장식한 그녀는 오픈 백과 러시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레오파드 프린트 크레이프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고, 블랙 오픈토e 펌프스와 함께 스타일링했습니다. 헤어는 미들 파트에 소프트한 컬을 연출했고, 네일은 연한 핑크, 메이크업은 미니멀하게 마무리했는데, 아마도 로드의 Piggy 블러셔를 살짝 바른 듯합니다.

미니 드레스는 헤일리 비버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매끈한 힐과 다크 선글라스와 함께 자주 어울려 나옵니다. 생 로랑을 특히 좋아하지만, 그녀와 스타일리스트 대니 미셸은 반짝이는 블루 톰 포드 시대 드레스와 같은 빈티지 명품도 발굴해내곤 합니다. 리틀 블랙 드레스는 여전히 클래식하지만, 레오파드 프린트는 사계절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죠. 그중에서도 리틀 레오파드 드레스는 단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