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시가 뭐냐고요?
비공식적으로는 이번 여름 가장 트렌디한 헤어스타일 중 하나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보브와 픽시의 혼합으로, 두 스타일의 장점을 모두 갖췄죠. 빅시의 특징과 이 스타일을 시도할 때의 스타일링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 빅시 컷 분석
빅시는 살롱에서 가장 인기 있는 헤어스타일로 급부상했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픽시의 세련미와 보브의 길이를 결합한 스타일이에요," 라고 레드켄 앰버서더이자 스페인 출신 헤어스타일리스트 후안디에고테오는 설명합니다. "뒤통수와 측면은 짧은 레이어로, 정수리와 얼굴 주변은 긴 레이어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죠."
마치 자란 픽시나 얼굴을 감싸는 뱅이 있는 터치한 보브를 생각해보세요. 90년대 아이콘인 위노나 라이더, 캐머런 디아즈, 할리 베리, 빅토리아 베컴을 연상시키는 빅시는 다양한 헤어 질감, 얼굴형, 길이에 맞춰 연출할 수 있습니다.
"모든 헤어 타입과 얼굴형에 어울려요," 라고 마드리드 멘타 뷰티 플레이스의 스타일리스트 마르 페온은 말합니다. "뱅을 매끄럽게, 혹은 덜렁거리거나 웨이브로 연출해 클래식하거나 에지한 느낌을 낼 수 있죠."
### 누가 빅시를 할 수 있을까?
빅시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잘 어울리지만, "특히 타원형 얼굴에선 광대뼈를 강조해 더욱 돋보이게 해줍니다," 라고 후안디에고테오는 덧붙입니다.
또한 "얇은 머리카락에 이상적이죠. 볼륨을 더해주기 때문이에요. 물결치거나 곱슬 머리에도 자연스럽고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요."
펠리시타스 헤어의 펠리시타스 오르다스는 턱라인, 어깨, 목을 강조하는 데에도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이 컷은 뒷목과 측면을 길어 보이게 해줘요," 라고 그녀는 설명합니다. "장난기 넘치는 느낌을 원한다면, 끝부분을 살짝 바깥쪽으로 빗어내도 좋아요."
곱슬이나 웨이브 머리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빅시는 놀라울 정도로 다재다능합니다. "둥근 형태가 잘 어울려요," 라고 펠리시타스 헤어의 라파엘 부에노는 말합니다. "컬을 한쪽으로 넘기거나 정수리를 풀어 움직임을 줄 수도 있죠."
### 빅시의 매력
간단히 말해, 빅시는 스타일리시하고 적응력이 뛰어나며 관리가 쉽습니다. 자연 건조로 내추럴한 느낌을 연출하거나, 소금 스프레이나 포마드 같은 제품으로 텍스처를 더할 수도 있습니다.
클래식 보브보다는 자주 다듬어야 할 수 있지만, 스타일리스트 마르 페온은 "픽시보다는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픽시는 금방 형태가 무너지고 선명한 라인이 필요하죠." 라고 안심시킵니다.
그러니 세련되면서도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편안한 매력의 헤어스타일을 원한다면 빅시가 딱 맞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