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뉴욕에서 상하이까지—프라이빗 폴리시(Private Policy)가 대담하게 고향으로 돌아왔다. 공동 창립자 쿠시잉(Qu Siying)과 리하오란(Li Haoran)은 자신들의 세대가 가진 “올드 머니” 스타일에 대한 집착을 탐구하며, 이를 현대 생활을 위한 유쾌하고 아이러니한 갑옷으로 탈바꿈시켰다. 바버(Barbour) 재킷을 크롭 실루엣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왁스 처리한 캔버스로 만든 미니 스커트, 반항적인 변주를 가미한 클래식 프렙 스타일을 상상해보라. 그리고 신발은? 하이 패션과 코스튬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드는 3D 프린팅 스니커 하이브리드다. 이는 유별나고 당당하며 전혀 미안해하지 않는 새로움으로서의 패션, 즉 자기 창조다.

**요약 버전:**

프라이빗 폴리시는 이번 시즌 런웨이를 뉴욕에서 상하이로 옮겨 중국에서의 첫 단독 쇼를 선보였다. 디자이너 쿠시잉과 리하오란은 자신들의 세대가 “올드 머니” 미학에 갖는 매력을 유머와 아이러니로 재해석했다. 전통적인 영국 아우터를 현대적인 크롭 디자인과 유쾌한 미니 스커트로 변신시킨 반면, 남성복은 새로운 느낌의 편안함을 풍겼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과장되고 거의 광대 같을 정도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맞춤형 3D 프린팅 스니커즈—오늘날 패션이 개인적 표현만큼이나 퍼포먼스에 관한 것임을 증명하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