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은 복잡한 옷차림을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지루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그걸 증명해 보였죠.
그녀의 새 앨범 Something Beautiful이 빈티지 패션으로 가득한 영감을 주지만, 사이러스는 매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디자이너룩을 할 필요가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어제는 그녀가 심플한 옷차림도 쉽게 업그레이드하는 법을 보여주었어요.
한때 LA 공항에 “꿈과 카디건”만 들고 나타난 것으로 유명한 이 가수는 이번 주 뉴욕에서 초봄을 맞이하는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갈색 V넥 스웨터, 헐렁한 검은색 바지, 검은색 가죽 샌들, 늘어진 블랙 핸드백, 그리고 이탈리아 식품점 토트백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죠. 하지만 심플한 일상적인 외출도 적절한 포인트만 있으면 스타일리시해질 수 있습니다. 그녀는 이 룩에 큼직한 다이아몬드 테니스 목걸이와 1960년대 레트로풍의 벌써 안경을 매치했어요.
그날 밤, 사이러스는 또 다른 캐주얼한 룩에 록스타 감성을 더했습니다. 일렉트릭 레이디 스튜디오로 향하는 그녀는 검은색 털 탱크탑, 늘어진 핏의 Khaite 진, 그리고 가죽 슬리퍼를 신었죠. 진짜 눈에 띄는 건? 토르토이즈 프레임에 블루 렌즈, 특이한 물방울 모양의 템플 팁이 완성된 Bottega Veneta의 초쿨한 에비에이터 선글라스였습니다.
오프 듀티일 때도 마일리 사이러스는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록스타 분위기를 완성해내죠.
(번역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을 위해 어순을 조정하고,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Eataly tote’는 ‘이탈리아 식품점 토트백’으로 의역했습니다. 또한 ‘bug-eye sunglasses’는 한국 독자들에게 친숙한 ‘벌써 안경’으로 번역했으며, ‘slouchy’는 ‘늘어진’ 또는 ‘헐렁한’으로 상황에 맞게 변환했습니다. 패션 용어인 ‘aviators’는 원어를 살리기 위해 ‘에비에이터’로 표기하되 ‘선글라스’를 추가해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