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도 우리처럼 앞으로 몇 달 동안 참석할 결혼식에서 무엇을 입을지 고민 중일 텐데요. 최근 결혼식이 더 캐주얼해지면서 오히려 옷 고르기가 더 까다로워졌죠. 친구의 특별한 날에 너무 캐주얼하거나 지나치게 포멀해 보이는 건 누구도 원하지 않을 테니까요.

“가장 훌륭한 결혼식 게스트 룩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하고 단정하며, 드레스 코드와 충돌하지 않는 절묘한 균형을 찾는 거예요,”라고 최근 이브닝 웨어 라인을 론칭한 브라이덜 브랜드 The Own Studio의 공동 창업자 로지 윌리엄스는 말합니다. “드레스 코드가 유연해졌더라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중요해요. 신부와 신랑에게 그들의 특별한 날을 존중하고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죠.”

물론 많은 구식 규칙은 이제 더 이상 적용되지 않습니다. 검은색 옷을 입는 건 전혀 문제없고, 오랜 미신과 달리 빨간색이 신랑과의 불륜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다만 신부가 전통적으로 빨간색을 입는 인도, 파키스탄, 중국 결혼식에서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에도 입지 말아야 할 옷에 대한 불문율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전문가들이 피하라고 조언하는 항목들을 확인해 보세요:

### 흰색
신랑신부가 특별히 요청하지 않는 한(예: 브라이덜 파티 복장) 흰색은 피하세요. 흰색 프린트 드레스는 애매한 영역입니다. “보통 권장되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죠,”라고 윌리엄스는 말합니다.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신랑신부에게 확인해 보세요.”

### 연한 색상
시드니 스위니가 결혼식에서 입은 하늘색 드레스는 사진에서 흰색처럼 보인다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사진에 흰색으로 찍힐 수 있는 아주 밝은 색상은 위험할 수 있어요,”라고 윌리엄스는 조언합니다. 스타일리스트 캐시 워커 그레이엄은 파스텔 핑크나 샴페인 색상이 때로 브라이즈메이드 색상과 겹칠 수 있으므로 미리 신부에게 확인하는 게 좋다고 덧붙입니다.

### 지나치게 짧은 미니
포멀하거나 종교적인 결혼식에서는 너무 짧은 치마는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캐주얼한 행사라면 세련된 미니드레스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단정한 플랫슈즈, 테일러드 블레이저, 또는 과감한 액세서리로 스타일링해 보세요,”라고 윌리엄스는 제안합니다. “짧은 드레스라도 싸구려처럼 보일 필요는 없어요. 소재와 핏이 중요합니다.”

### 노출이 많은 드레스
과도한 노출은 일반적으로 피하는 게 좋지만, 결혼식의 분위기에 따라 다릅니다. “신랑신부의 성향, 장소,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하세요,”라고 윌리엄스는 말합니다. “의심이 들 때는 조금 더 검소한 스타일을 선택하는 게 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