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하디드가 30번째 생일을 스타일리시하게 맞이했다! 슈퍼모델이자 니트웨어 애호가, 그리고 최근 보그 표지 모델로 등장한 그녀는 남자친구 브래들리 쿠퍼와 세련된 유명인 친구들로 둘러싸여 이번 특별한 생일을 축하했다.
지지는 2025년 봄 시즌 런웨이에서 바로 온 크림색 샤파렐리 코르셋 바디수트에 블랙 레더 팬츠, 날렵한 펌프스를 매치해 눈부신 모습을 선보였다. 지미추 클러치, 샤파렐리 이어링, 그리고 자키 아이시의 시그니처인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아이 펜던트가 달린 레이어드 네크리스 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여러 개의 골드 링이 손가락을 장식했는데, 특히 약지에 낀 반지가 눈에 띄었다. 강렬한 다크 레드 립과 매칭 매니큐어로 화려한 룩을 완성했다.
뉴욕 시티의 ‘L’Avenue at Saks’에서 열린 이번 파티에서 지지와 브래들리는 손을 잡고 퇴장했다. 쿠퍼는 레더 재킷에 네이비 코듀로이 셔츠, 터프한 부츠를 입고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해 두 사람의 조화로운 커플 스타일을 은근히 드러냈다. 2023년 말부터 연애를 시작한 이후 브래들리의 워드로브는 더욱 세련된 스타일로 진화했다.
지지의 동생 벨라와 어머니 욜란다를 비롯해 앤 해서웨이와 그녀의 남편 아담 슐만 등 친구들도 축하 자리에 함께했다.
지지에게 생일은 언제나 패션의 순간이다. 과거 생일에는 진주로 장식된 디온 리 레이스 드레스부터 반짝이는 베르사체 미니드레스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24살 생일에는 벨라와 함께 ‘데님과 부츠’ 콘셉트로 완벽한 웨스턴 스타일을 예고하기도 했다.
최근 보그 인터뷰에서 지지는 브래들리와 처음 만난 것이 몇 년 전 공통 지인의 아이 생일 파티였음을 밝혔다. 지지는 4살짜리 카이의 엄마, 브래들리는 7살 레아의 아빠로, 두 사람은 “매우 로맨틱하고 행복한”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고.
“관계에서 원하는 것과 가치 있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같은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서로 성장하면서도 각자의 길을 가는 거죠.”
생일 축하해, 지지! 당신만큼 화려한 밤(그리고 한 해)이 되길!